강촌 페가수스에서 2월 16일 오전 촬영한 숏턴


2월 16일 강촌 래퍼드에서 숏턴



2월 16일 페가수스 숏턴

나름 속도를 죽이지 않는 숏턴을 해 봤는데 찍어놓고 보니 그래도 느리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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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타고 마지막 래퍼드 내려오면서 찍은 동영상
중간에 턴 리듬 잃고 후경 잡히고 난리도 아니지만 현재 나의 상황이므로 그냥 있는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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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전 카빙 미들턴

SKI 2008. 1.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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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ezTuner) 사용법

SKI 2008. 1.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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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Flash game

SKI 2008. 1. 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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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명의 데몬스트레이터들의 스킹 모습.
다이나믹하고 멋진 파우더 스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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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비교해서 달라진게 없다 -_-;; 맥빠진... 이건 숏턴도 아니고 미들턴도 아닌 (코미디 버전) 이건 숏턴도 아니고 미들턴도 아닌....

이거 보고 나서 숏턴의 템포를 좀 더 빨리 하면서 연습 중인데 조만간 다시 찍어서 비교 해 보고싶다.
Posted by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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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류혜민 데몬의 숏턴


요렇게 타보고 싶다.
Posted by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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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즌들 맞이하고 계시겠지요?

시즌이 시작되면서, 저에게 많은 분들이  장비 선택에 대해,특히 스키 종류와 스키 길이등에 대해 문의를 해 오고 있습니다.고수 분들이야 물론 본인 기준에 맞는 스키와 장비들을 선택하시겠지만,일반 매니아 분들에게는 어떤 스키와 장비를 골라야 되는지가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요즈음 들어 대회전 계열의 스키가 인기를 끌면서, 장비 선택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같아 보입니다.

스키 기술도 마찬가지이지만, 장비 선택도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짐으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 글도 다분히 제 개인적인 취향과 제 주관적인 감도 다분히 있을 것이므로,그 점을 참조하며 이 글을 읽으셔야 될 듯 싶습니다.ㅠㅠ

우선 대회전계의 스키와 회전계의 스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사이드 컷이 많고 적은 차이)

일반적으로 회전계는 대개 회전 반경 10~14m,길이 145~165cm정도, 기술계 대회전 스키는 회전 반경15m~19m,길이 170~185cm정도, 대회전 스키는 회전반경 21m이상 정도가 일반적인 분류가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강도의 차이도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회전계의 스키부터 말씀드리면,재미 있는 스키임에는 틀림없으나 다루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스키입니다.

우선은 스키 길이가 짧어 다루기에 편하고, 스키에 눈길만 주면 스키가 돌아가 줄 정도로(?) 회전 반경이 작아 스키가 잘 된다고 생각하시기 쉬운데,사이드 컷이 많으면 초 중급자의 경우 스키딩 턴이 어렵게 되고,상급자의 경우 일정 스피드 이상의 카빙 턴에서는 짧은 회전 반경 원호의 원심력을 이겨 내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 용평의 레드 상단부 정도만 되어도, 이 회전 스키로 제대로 된 카빙턴을 하면서,호가 밀리지 않고 타는 것이 잘 안 됩니다.물론 카빙성으로 초보들에게는 보여지는,하지만 실은 스키딩이 섞인 숏턴이야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제대로 된 카빙 턴으로 레드를 내려 오는 것은 지금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도 제 스스로 잘 타는 스키어라고 생각지 않고,지금도 매턴마다 열심히 연습은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잘 안 됩니다.

제 생각에는 용평의 그린 정도의 경사에서조차도, 회전 스키로 밀리지 않고 카빙 호를 그릴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일반 아마츄어 매니아 분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대부분은 스피드가 조금 붙으면 대회전 스키보다 오히려 회전 반경이 큰 호를 그리며 스키가 밀려가며 스키는 떨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빙 턴을 하면서 스키가 떨리고 밀려 가는 것은, 대부분 원심력을 이겨 내는 자세를 갖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물론 너무 부드러운 스키로 고속의 카빙턴을 시도해도 스키가 떨리긴 하겠습니다만....



이 부분에서 약간 기술적인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몸을 기울이는 자세는 발생되는 원심력에 대응하는 구심력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구심력이 원심력보다 적을 경우에는(적게 기울였을때) 바깥으로 몸이 튕겨 나가고, 많을 경우에는 안으로 몸이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자전거 타실 때를 상상해 보면 이해가 되시겠지요?

우선 몸 기울기가 원심력보다 많을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키의 경우에는 구심력이 많을 경우(필요 이상으로 몸을 기울인 경우)에는 안쪽 발로 체중이 떨어지면서 기우뚱하게되고 심한 경우에는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바깥 발 기준으로 보면 넘어진 것인데, 안쪽 발로 버티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이 점이 보드보다 스키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달릴수 있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요.즉, 월드컵 선수들도 안쪽 발로 체중이 떨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실수하였을 경우에 안쪽 발로 버티고 리커버리를 빨리 하여 다음 턴을 준비할수 있는데 반해, 보드는 이때 넘어지며 허공으로 몸이 나를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보드보다 스키가 더 빠르면서 안전한 이유는 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여기에서는 생략....쩝쩝...

여러분들도 테스트해 보세요.평지에서 오른 발로 서 있다가 몸을 기울여 보시면 1~2도 정도만 더 안 쪽으로 기울이면 체중이 왼 발로 떨어질 것입니다.더 기울이면 넘어질 것이구요.그렇죠?

스키타고 달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제가 물리학자가 아니어서 허용 오차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달릴 때도 필요한 만큼만 기울여야 되는 것은 확실할 겁니다.

특히 완사면과 턴 초반부에 몸이 기우뚱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원심력에 맞지 않게 상체부터 넘기기 때문이고,달릴 때 바깥 발이 들리며 불안하게 되는 큰 이유가 과도하게 몸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또 하나는 골반 동작의 움직임이 없어도 그렇게 되긴 하지만 여기에서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이 점이 회전계스키를 타시던 분들이 대회전계의 스키를 처음 시승해 보고는 어렵고 안 맞는 스키라고 생각하시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회전 스키에 익숙해진 몸기울기를 대회전 스키에도 적용시키며 스키를 타니, 안 쪽 발로 체중이 떨어지면서 스키가 바깥쪽으로 도망가게 되고, 턴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이때 다리로 딛고 일어서면 되는데.......ㅠㅠ)

다음으로 구심력이 원심력보다 모자라는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전거를 탈때, 이 경우에는 몸이 바깥으로 튕기며 바깥으로 날라가게 될텐데, 스키의 경우에는  스키가 밀려 가면서(원래의 카빙 호에서 벗어나며),즉 , 원심력을 상쇄시키면서 넘어지지 않고 달릴수가 있는 점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레일같이 길이 나 있는 곳에서 카빙으로 스키를 탄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조금만 자세가 덜 만들어지면 사정없이 스키어를 바깥 쪽으로 내동댕이칠 테니까 말입니다.스키가 떨려 가며 콘트롤은 안되지만 내동댕이쳐지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스키가 빨라지면 원심력은 증대되고,원호가 작아지면  더 급속히 원심력이 증대됩니다.

완사면 정도에서는 회전 스키로 몸을 확 기울이며,소위 간지나는 폼으로 스키가 타지기는 하겠고, 카빙턴도 쉽게 되겠습니다만,아까 말씀드린 데로 그린 정도 이상만 되어도 (카빙 턴인 경우에) 일반인들이 그 원심력을 이겨낼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본인 스스로는 밀리지 않는다고 카빙으로 잘 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우는 제외하고요.

일반적으로는 무릎과 허리를 꺽고 옆으로 집어 놓은 자세가(ㄴ자 자세,혹은 몸은 30도 다리는 70도인 자세,혹은 엣지를 많이 세운 자세), 폼도 나고 많이 기울였다 생각하기 쉬우나, 이런 자세들의 단점들에 대해서도 한 말씀드려야겠네요.

우선 이 자세로는 관절에 무리가 가고 다치기 쉬운 점은 제외하더라도 너무 많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첫째,카빙 턴에서는 원심력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구심력은 몸의 중심점이 기울어져 있는 각도이지,다리와 골반만 꺽어 놓은 자세가 아닙니다.이 자세는 몸의 중심점은 30도 정도여도, 70도 정도로 많이 기울인 듯한 착시 현상은 보여 줄수 있겠으나, 실제로 달릴 때의 필요한 구심력,즉 자연의 물리력을 속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몸을 많이 기울이려 하면 부츠가 눈에 닿아서라도 필요한 구심력(기울기)를 만들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스키가 카빙호를 못 그리고  밀려 갈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무릎을 꺽고 허리를 많이 넣고 타는,소위 간지나게 타는 상급자들의 스킹의 동영상을 보면,  스키 호의 처음 부분은 많은 경우에 바깥 다리가 들리고 폴라인을 지나면서는 (대회전 스키로, 규제되지 않은 정설된 사면에서조차도) 스키가 밀리면서 떨려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일정 스피드 이상이 나면 필요한 몸기울기를 못 만들어서 스키가 밀려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스키타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잘 타는 스키어라는 생각도  안 들고요.실제로 요즈음에는 우리 나라와 일본의 기선전에서도 무릎과 허리를 꺽지 않고 타는 것이 좋은 점수를 준다고들 합니다.선수들의 경우에는 몇년 전부터 이 점을 많이 강조해 왔구요.

둘째,턴 초반에 바깥 발이 들리며 턴이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뉴트럴 포지션,즉 원심력 0 인 상태에서는 몸도 기울어지지 않은 상태이어야 하는데,몸이 꺽여 있는 상태로는 턴 초입부에 몸이 반대 편으로 먼저 넘어가게 되어, 원심력이 0 을 필요로 할때 구심력은 10이나 20을 만들게 되어 안 쪽발로 체중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즉 바깥 발 기준으로는 넘어진 것이 되는 것이지요.

셋째,엣지 체인징이 늦어집니다.

무릎과 몸을 쓰면 엣지 체인징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빠른 스피드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필요 이상으로 엣지를 세우게 되어 그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만일 몸을 꺽지 않고(바깥 축이 살아 있는 상태로) 스키를 탄다면 몸이 기우는 만큼만 엣지도 세워지게 되는데,이때 무릎을 써서 엣지를 더 세우면, 그 만큼의 엣지 체인징되는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이해되시나요?

넷째,스키에 제대로 된 압력 전달이 불가합니다.

다리로 일어나며 스키에 압력을 전달하는 것이 요즘의 카빙턴 추세인데,몸이 꺽인 상태로는  스키에 압력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불가합니다.소위 스키를 잘 눌러 주는 동작이 힘들게 되는 것이지요.

몸부터 넘겨 바깥 발이 들리는 스킹을 할때, 허리를 꺽어 바깥 발을 "겨우 눈에 붙이는 정도의 동작"을 스키를 눌러주는 동작이라 착각하기 쉬운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여하튼 그 동작으로는 제대로 된 압력 전달을 스키에 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다섯째,배우는 단계에서는 스키를 배우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원심력도 별로 발생하지 않는 스키딩 턴에서도 몸을 많이 기울이고,무릎과 허리을 꺽어 엣지 세움을 하면 스키가 날을 타고 진행하며 카빙으로 되어 버립니다.스키가 돌아오지 않고 저 밑으로 가니,몸으로 스키를 돌려야 되고 그러다 스키가 꼬여 넘어지게 되고 그런 점을 방지하고자 하니 다른 희한한 동작을 하여야 하는 등의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스키딩 턴으로 천천히 가는 것이 잘 안 되시는 분은 대부분 이런 문제를(바깥 발과 몸의 축이 무너지는) 가지고 계신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 강습때는 축을 꺽지 않고 바깥 발에 체중을 다 싣는 훈련을 많이 시킵니다.실제로 이 동작 하나로 웬만한 급사면은 스키딩 턴으로는 편하게 다닐 수가 있게 됩니다.아마 저에게 강습받았던 분들의 강습후기에서 그 내용은 많이 확인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기타등등,많은 이유들로 축이 꺽이지 않아야 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아마 제 옛날 글중에 '축이 꺽이지 않아야 효율적인 이유'라는 글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적은 기억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윗 글중에서 다섯번째의 이유가 사이드컷이 너무 많은 스키보다 대회전 계의 스키가 초중급자들에게 유리한 이유가 될 듯 합니다.엣지를 필요 이상으로 조금만 세우면 스키가 날이 박히며 카빙으로 진행하게되어 스키딩이 잘 안되게 되는 것입니다.스피드 콘트롤이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또 상급자의 경우에는 스키딩 요소가 많은 베데른성의 숏턴시,조금의 실수에도 턴초입부에서 엣지가 날을 타고 카빙으로 가게 됩니다.관용성 면에서는 사이드컷이 적은 대회전계의 스키보다  오히려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카빙성의 숏턴(슬라롬)이나, 카빙 요소가 많은 낙차와 진폭이 큰 숏턴의 경우에는 당연히 회전계의 스키가 유리하겠습니다만,일반 아마츄어의 숏턴(스키딩 요소가 더 많은)에서는 오히려 대회전계의 부드러운 올라운드용 스키가 더 쉽게 콘트롤된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물론 기술 구사 여부와 사람에 따라 틀려지긴 하겠지만요.

피보팅이 너무 많은 분들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긴 대회전계 스키가 걸리적(?)거릴 수도 있겠네요.

피보팅이 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면 기술계 대회전의 스키 길이가 오히려 안정감이나 스피드 콘트롤이 더 쉽습니다.스키딩 턴의 경우에 긴 스키가 짧은 스키보다는 더 많은 저항이 걸려 스피드 콘트롤이 오히려 쉬운 점도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요.

정리하자면 회전 스키는 카빙 요소가 많은 슬라롬이나 숏턴에만 유리한 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완사면과 중사면에서는 일반 스키어도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스키이기는 하지만요.

기회가 되시면 올라운드용의 대회전계 스키를 꼭 한번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이때,몸부터 넘겨 타시는 분은 바깥 발의 스키에 잘 올라 타서 스키에 몸을 맡겨 보시고,피보팅이 심한 분은 덜 돌리면서 스키를 타 보세요.한 2~3시간만 그렇게 타 보시면, 사이드 컷이 적당히 적은 스키,또 약간은 더 긴 스키가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편하시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사이드 컷이 되도록 없는 스키가 오히려 유리할 겁니다.

저의 경우에, 회전 스키는 하루 종일 숏턴 연습만 할때,또 하루 종일 그린이상 경사를 못 넘어 갈때,
대회전계 스키의 엣지가 하나도 없어 탈 스키가 없을때 말고는 회전 스키 잘 안 들고 나갑니다.

월드컵용의 대회전 스키는 말 그대로 대회전만을 위한 스키여서 용평의 레인 보우에서 달릴 때 말고는 잘 안 들고 나가게 되는 것 같고, 회전 스키는 말 그대로 회전만을 위한 스키여서 또 잘 안 들고 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의 경우에 많은 경우에 기술계 대회전 스키를 가지고 타는 것 같습니다. 제 강습생들에게도 대부분 대회전계의 기술계 스키를 권하고 있고요.

달리는 스피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강한 스키쪽으로 숏턴과 편하게 타고 싶은 사람은 부드러운 쪽의 스키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카빙으로 스키를 타시는 분은 너무 부드러운 스키와 짧은 스키는 피하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그래서 카빙으로 달리는 요즈음의 추세에는,좋은 우드 코어를 쓰는 약간은 강한 스키가 인기가 있는 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부츠에 대해서도 간략히 말씀드리면 요즘은 월드컵선수의 부츠도 목부분의 플렉스 강도는 부드럽게 하는 추세입니다.일반적으로는 '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부츠가 눌려지는 정도'로 FLEX강도를 얘기하기 쉬운데,현재의 추세는 측벽부분의 강도와 전체적인 강도가 강조됩니다.

일어서며 압력을 전달하는 요즈음의 스킹 방법에는 앞으로 눌리는 정도로 측정되는 플렉스 강도가 높은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발이 편하면서 발을 잘 감싸주는 부츠를 선택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무슨 부츠가 좋더라는 얘기에 혹해 그냥 지르지 마시고(?), 발 품을 파셔서 여러 메이커의 부츠를 신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족형과 관절 모양에 맞지 않는 부츠로는 성형을 하여도 한계가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부츠를 신고 한 군데만 저려 오는 것은 피하시고,전체적으로 압박을 하면서 발이 놀지 않는(특히 뒷꿈치 부분) 것이 좋습니다.특히 부츠를 신고 무릎을 앞으로 굽혔을때, 무릎이 앞으로 구부러지기보다 안이나 바깥으로 구부러지는 부츠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스키 탈때 문제가 됩니다.)

또 하나 예민한 부분은 의외로 부츠에 물이 들어 오는 것들이 많습니다.사시기 전에 여러 사람의 풍문을 통해 꼭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샾들이 선호하여 권장하는 부츠가 있고, 또 샾에서 물론 좋은 부츠를 권해 주시긴 하겠지만, 발 품을 파셔서 많은 부츠를 신어 보시는 것이 분명 유리하실 겁니다.

모두들 좋은 시즌 보내시길,년말을 맞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6년 12월 19일 스키환자 이재학 드림

p.s  무릎과 다리를 꺽지 않고 어떻게 엣지 체인징을 하고,스키를 어떻게 타는지 궁금하신 분은
     '딛고 일어서기'사이트 중에 동영상란이 있습니다.그 중에서 특히 FREDRIC NYBERG 라는
      월드컵 선수의 동영상을 봐 보세요.평사면에서 대회전 프리 스킹을 하는 것인데,군더더기
      하나 없게 탑니다.지난 용평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2 등을 한 선수인데, 딛고 일어서는 자세가
      예술입니다.그 자세가 제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 중에, 그 동작만은 제일 잘 보이는 동영상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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